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선·후배사이에 이른바 군기를 잡는 악습이 적혀있는 문서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문서에는 ˂OO대학 신입생이 지켜야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갓 입학한 15학번새내기들이 학과생활을 하면서 선배들을 상대로 지켜야할 사항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내용으로는 <선배님께 연락할때><인사의 모든 것> 두부분에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8xxx입니다. 제가 ~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통보가 아닌 양해를 구하는 어투로 여쭐 것>이라는 구체적인 표현방식이 적혀있다.

 

이어 인사방법으로는 <상체꾸벅 후, 0.1초뒤 육성인사>, <혼자 지나다닐 때>, <들어오고 나가실때>, <15학번이 들어오고 나갈때>, <혼자 들어올때>, <동기와 함께 나갈 때, 들어올때> 등의 각 상황마다 주의사항과 행동요령이 들어있다.

 

<기대거나 눕지 않는다>, <과대가 먼저 앉고 여학생 남학생순으로 앉는다> 등의 내용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단체 의식에 편승해서 보완하려는 행위>, <약한 후배에게 학년을 빌미삼아 하는 갑질>, <군대나 다녀오고 하는 거냐> 등의 댓글을 달아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금 학교에서 선배노릇하는 학생들도 정작 후배들을 대하는 방법을 모른다. 단결력 강화란 명목의 얼차려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그 선배라는 학생들도 기껏해야 20대 초중반이다>고 꼬집었다.

 

성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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