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대학생들을 상대로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연금리 30%대의 고금리를 일괄적으로 적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이 일정한 소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연이율 20%대의 고금리로 대출해 준 경우도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 각각의 계열대부업체 등 11곳과 개인 및 대학생 신용대출이 많은 33개 저축은행에 대해 현장 및 서면점검한 결과 저축은행의 대학생신용대출금리가 27.7%, 최고 35%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이 대학생신용대출 잔액 100억원이상의 저축은행(10개사) 및 대출관련 민원이 자주 일어나는 저축은행(5개사)들을 점검한 결과 저축은행의 대학생신용대출금리가 27.7%에 달했다.
최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