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들이 상업시설을 교내에 입점시켜 세를 받는 추세가 늘고 있다. 지난달 고려대학교는 유명 화장품매장 두 곳을 동시에 입점시켰는데 이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안암 고려대 캠퍼스내에 화장품매장이 들어서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알려졌다.
고려대에 재학중인 김민경씨는 <학생복지와 관련도 없고 꼭 필요한 시설도 아닌데 (화장품매장이) 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재우 총학생회장은 <전혀 학생들의 의사가 반영되고 있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학교가 자본논리에 입각해서 단순히 선정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학내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