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5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985일째, 연좌시위를 348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서봉임할머니의 기일이었다. 서봉임할머니는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16살의 나이에 일본군성노예피해를 당해야했다. 또한 해방후에도 일본군성노예피해 후유증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겪어야했다.
반일행동은 <해방후에도 아픔을 안고 살아가야했던 할머니들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이루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반일행동은 207차 온라인토요투쟁을 진행했다. 한주간의 투쟁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가열찬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밝은 얼굴로 투쟁하는 반일행동회원들을 보며 감동한 시민들은 계속해서 소녀상을 찾아 반일행동의 투쟁과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