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0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00일째, 연좌시위를 363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이 2000일이 되는날이었다. 2015 매국적 한일합의를 반대하며 시작한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이 2000일 되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농성2000일을 더욱 가열찬 반일투쟁으로 나아가는 장으로 만들기위해 기자회견과 온라인문화제를 진행했다.
한편 친일극우는 기자회견 시작전부터 소녀상에 난입해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2000일 투쟁을 악질적으로 방해했다.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반일행동의 투쟁을 왜곡하는 친일극우를 규탄하며 <소녀상농성2000일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전11시에는 소녀상앞에서 <소녀상농성2000일!일전쟁범죄사죄배상!일군국주의전쟁책동규탄!친일반역무리청산!>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반드시 승리할 반일투쟁의 길을 굴함없이 전진할 것을 결의했다.
오후에는 온라인문화제 <해방의디딤돌>이 진행됐다. 문화제에는 반일행동을 비롯한 기행참가자들의 발언과 문화공연이 진행되었고, 세월호유가족을 비롯한 시민들, 연대단체들의 응원메세지가 이어졌다. 반일행동대표단의 결의발언으로 소녀상농성2000일 온라인문화제 <해방의 디딤돌>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기자회견과 온라인문화제가 진행되는 내내 친일극우의 난동과 친일<견찰>의 탄압이 자행되었다. 친일극우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왜곡망언을 내뱉고 고성방가를 자행하며 반일행동의 투쟁을 방해했고, 친일<견찰>은 코로나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수의 인원씩 진행된 온라인문화제임에도 수차례 경고방송을 자행하며 노골적으로 반일투쟁을 탄압했다.
그러나 반일행동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더욱 큰 지지와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반일행동은 <200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한결같이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2000일을 디딤돌로 삼아 진정한 평화세상·해방세상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결의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