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1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01일째, 연좌시위를 364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독도사랑에서 소녀상을 방문했다. 소녀상옆에서 1인시위를 한 독도사랑회원은 반일행동회원에게 마스크와 수건을 선물하며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다른 시민들도 소녀상에 찾아와 반일행동의 투쟁을 응원했다.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에 대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시민은 요즘엔 어떻게 투쟁하는지 물으며 자주 나와보지못해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반일행동은 <최근 소녀상농성이 2000일을 맞이했고, 연좌농성이 곧 1년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민은 앞으로 소녀상에 많이 찾아오겠다고 대답하며 <같이 연대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더욱더 힘을 쓰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