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9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999일째, 연좌시위를 362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소녀상농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날이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농성2000일 투쟁의 시작으로 청년학생들과 <평화의 씨앗, 해방의 꽃>기행을 시작했다.
또한 소녀상지킴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세미나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반일행동소속의 희망나비대표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오늘의 우리>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온라인세미나가 진행된 후에는 희망나비 대표와 소녀상농성대학생공동행동 전 대표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녀상농성의 이야기들을 전했다. 기행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간담회를 듣고 <나도 실천를 나가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밤에는 반일행동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소녀상농성장을 정리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농성장정리를 도우며 반일행동의 투쟁에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농성장정리가 끝난후 반일행동과 시민들은 소녀상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승리의 소녀상농성2000일을 보낼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