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19일로 1117일째를 맞이했다.
17시가 되자 소녀상지킴이들은 토요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토요투쟁에는 희망나비와 대학생유럽기행단에서 주최한 서울인문학기행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첫번째 발언에 청소년희망나비회원이 나섰다. 그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사회의 문제이다.>라며 <청년학생이 앞장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할머니들에게 제대로된 법적배상과 사죄가 이루어지지 않은것은 우리가 분단된 조국에서 살아가고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땅의 주인으로서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되찾으려면, 더이상의 전쟁피해자가 생기지 않으려면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민족의 대격변기에 주동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 발언으로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학생당원의 발언이 있었다. 그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일초계기논란에 대해 설명하며 <결국 일본이 계속해서 초계기논란을 만들고 무장을 강화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려 할수있는 이유중에는 자신들의 뒤에 미군이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같은날 진행됐던 故김용균열사 추모제를 언급하며 <아직도 사람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 피해보상, 사죄조차 받지 못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이 오늘도 죽어가고 있다. 평화롭게 사랍답게 살기위한 싸움을 아직 멈춰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정부는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 즉각이행하라!>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 해결하라!>, <아베정부는 침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라!>, <평화통일정세에 역행하는 아베정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들은 <바위처럼>율동을 함께 배우며 토요투쟁을 마쳤다. 이후 1117일차 농성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헌법개정 군국주의부활시도 아베정권 규탄한다!> 일인시위는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