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소녀상지킴이농성이 28일로 1126일째를 맞이했다.
28일 오전 7시30분, 이OO할머니가 별세했다. 같은날 오후 10시41분에는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김복동할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소녀상지킴이는 <하루사이에 부고가 이어져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하고 <여전히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폐기되지 않고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셨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김복동할머니에 대해서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시작으로 세계의 전시성폭력피해자들과 연대하며 전쟁이 없고 성폭력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투쟁한 분이셨다. 또 남북의 통일을 바라며 재일조선인 문제를 비롯해 민족문제에도 아낌없이 함께 하셨다.>며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할머니의 투쟁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녀상지킴이들은 오는 수요일에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하라!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헌법개정 군국주의부활시도 아베정권 규탄한다!> 일인시위는 소녀상옆에서 전개됐다.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