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3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13일째, 연좌시위를 376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소녀상 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날이었다. 반일행동은 매섭게 내리는 비에도 즐겁게 투쟁하며 소녀상농성과 토요투쟁을 힘차게 전개했다.
한편 유튜브로 반일행동의 투쟁을 봐왔다는 한 시민이 소녀상에 방문했다. 시민은 지난 수요시위에서 극우무리들이 반일행동회원들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반일행동회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반일행동은 <이번 한주간도 정말 많은 시민분들의 응원을 받았다>·<많은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늘 바위처럼 투쟁하겠다>며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