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8월 둘째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굴함없이 전개했다. 농성은 8월14일기준 총2055일째, 연좌시위는 418일째 진행되고 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반일행동은 무더위에도 농성을 꿋꿋이 이어나갔다. 9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기록했다.

11일에 있었던 1504차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친일극우는 <김학순정신이 뭐냐>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할머니들의 투쟁을 조롱했다. 

반일행동은 소녀상을 지키며 친일극우들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한 왜곡을 규탄했다.

12일에는 시민들의 힘으로 제작된 음원 <희망나비>가 발매됐다. 이번 음원은 일년이 넘도록 반일행동과 함께한 시민의 마음이 담겼다.  

노래가사엔 반일행동이 소녀상농성을 하면서 했던 투쟁의 이야기와 할머니들의 투쟁을 이어받아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제작한 시민 김씨는 <지킴이들을 알게되고 이렇게 빛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어 노래를 준비하게 됐다>며 <지킴이들을 응원하는 같은 마음으로 잘 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은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이였다. 지킴이들은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온라인추모제>와 <비가오나 눈이오나 2000일 온라인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또 반일행동보도(논평) 81 <김학순할머니의 고결한 뜻을 새기며 완강한 반일투쟁으로 해방세상 앞당기자!>를 발표했다. 

시민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농성장을 함께 보수하는 등 반일행동의 실천에 함께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자전거를 세우고 할머니들의 명패를 하나하나 보고갔다. 시민은 마음이 아프다는 말과 함께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소녀상의 손을 꼭 잡았다.

또 경찰버스를 보더니 <양심이 없는 경찰들로 인해 학생들이 고생한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소녀상에 방문한 남매는 반일행동에게 <유치원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배우고 나서 소녀상에 꼭 한번 오고싶었다>는 말을 전했다. 

어린남매들은 소녀상처럼 신발을 벗고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싶다며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반일행동은 시민들이 <8월이면 지킴이들의 생각이 많이 난다>며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소녀상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끊이지 않는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희망나비> 음원
https://youtu.be/OhtrQbHx8QE

217차 토요투쟁 -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온라인추모제 다시보기 
https://youtu.be/JUtvlS8u300 

'비가 오나 눈이 오나 2000일' 온라인출판기념회 다시보기 
https://youtu.be/IV6Zwgb6z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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