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화성시의 한 플라스틱제품제조공장에서 유압압축기명판교체작업을 하던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노동자 A씨가 장비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A씨는 압축기형틀을 교체하기 위해 상체를 숙여 머리를 가로·세로 60㎝ 크기의 압축기에 넣었다가 압축기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다른 외국인노동자 2명이 밖에 있었지만 사고발생을 알지 못하다 A씨의 비명을 듣고서야 사고를 인지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총9시간30분이라는 긴 시간을 새벽까지 쉬지 않고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근무형태에 노동법위반사항이 있는지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