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동자가 고장난 기계를 점검하던 중 기계에 끼어 바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난 기계는 8미터짜리 철근 30~40개를 다발로 묶는 결속기로, 철근이 묶여 나오지 않아 직접 점검에 나섰다.
사고 당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점검 중 갑자기 작동한 기계에 머리가 끼어 즉사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올해만 6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지난 2월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작업자가 철강코일에 끼어 숨졌고, 지난 5월 충남당진 현대제철에서 홀로 현장설비점검을 하던 노동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