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9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19일째, 연좌시위를 382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천롄춘할머니가 별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1940년 일본군에 의해 하이난성 공사현장에 끌려갔던 천할머니는 그곳에서 고된 노동과 폭력 그리고 일본군성노예피해를 겪어야했다.
천할머니는 2018년, 중국대표로 서울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국제행사에 참석하기도 했으며 2016년에는 한중 <평화의 소녀상>제막 행사에 이용수할머니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세계적으로 연대하며 투쟁하신 할머니들의 투쟁을 이어 이젠 청년학생인 우리들이 가열차게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