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4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24일째, 연좌시위를 387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은 1500차 수요시위가 열린 날이었다. 1992년 1월8일, 일본총리의 방한이 있었던날 첫 수요시위가 열린후 수요시위는 3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굴함없이 진행되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으로 일인시위와 온라인형식으로 수요시위가 진행되었지만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바라는 수많은 시민들의 마음은 모두 소녀상으로 모였다.
이날 수요시위에서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이옥선할머니는 일본정부의 사죄가 있기 전엔 수요집회가 계속되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용수할머니는 함께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의 이날이 있다며 발언영상을 보내왔다.
반일행동은 <끝까지 한목소리로 일본정부의 사죄배상을 요구하며 우리민족의 힘으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