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무차별 학살을 당장 중단하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공습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20여일 넘게 계속되어 팔레스타인 사상자가 벌써 1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의 80%이상이 민간인이며 그 중 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을 자국의 청소년 3명 납치살해에 대한 대응이라 밝혔지만 어떠한 진상규명 없이 팔레스타인의 저항단체 하마스의 범죄로 지목하고 일박적으로 공습, 침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인종청소에 가까운 잔인한 학살과 다름없습니다. 차마 나치에게 억압당한 민족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잔인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습과정에선 전투와 전혀 상관없는 집, 학교, 병원 등을 폭격하였고, 심지어 UN난민거주구역과 UN대피소까지 폭격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또한 국제법으로 금지된 무기인 백린탄을 사용한 증거가 해외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만행에 전 세계 각지에서 규탄 시위 시민들의 행동이 잇달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주축으로 한 이스라엘의 우방들에 의해 국제사회의 이스라엘 학살 저지는 미온적입니다. 24일에 열린 UN인권이사회에서도 이스라엘군에 의한 전쟁범죄 및 인권침해 사실을 조사하는 결의안에 대해 미국은 반대 입장을 내놓았고 우리나라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며 기권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 뜻과는 상관없이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눈감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비극을 온 민족이 겪은 나라입니다. 청년들은 세계2차대전에서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고 어린 소녀들은 일본군의 강제 성노예로 끌려갔습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60년을 휴전상태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전쟁을 단호히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늘 자각해야 합니다. 이 땅의 평화 뿐 아니라 군수재벌과 제국주의의 야욕 속에 무고한 목숨이 스러져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학살만행을 규탄하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당장 공습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한국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과 학살의 비극이 즉각 중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평화와 인권을 위해 더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보다 큰 목소리를 모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 이스라엘은 민간인 학살을 중단하라! -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라! -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단시키고 팔레스탄인의 평화를 보장하라! '이스라엘 전쟁 중단! 팔레스타인 평화 염원!' 대학생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7.30) |
최나라니라기자